블로그로 부수입을 만들고 싶은 분들 중 어떤 블로그 플랫폼을 선택할 지 고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99% 티스토리 블로그를 추천했지만, 요즘은 상황이 바뀌어 워드프레스를 추천하는 경우도 많아 결정하실 때 참고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해 드립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다면 티스토리
수익형 블로그란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블로그 중간에 삽입하여 글을 읽던 방문자가 관심을 가지고 클릭을 하면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고, 전세계적으로 보면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있습니다.
처음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티스토리로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글쓰기 외에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워드프레스 보다 훨씬 적기 때문입니다. 초반에 블로그 환경 세팅을 고민하다가 글쓰기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네이버 블로그를 7년 운영하다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고, 티스토리를 3년 운영하다가, 올해 워프로 넘어와 1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보았을 때 네이버에 비해 세팅할 것이 많아 충격을 받았는데, 티스토리에서 워프로 넘어오면서 똑같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글쓰기’ 환경입니다. 글을 쓰지 않으면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이므로 글쓰기 외에 신경 쓸 것을 최소화해야 초보자에게 유리합니다. 비단, 최근 발생하고 있는 카카오의 강제 광고 삽입과 같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광고 수익을 카카오가 강제로 가져간다고 해도 일단 초보자 입장에서는 글쓰기가 편해야 합니다.
워드프레스가 갑자기 각광 받기 시작한 이유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카카오가 강제로 애드센스 배너를 삽입하여 일반 블로거들의 광고 수익을 가져가기 시작하면서, 부업으로서 수익 확보가 어렵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정책 변화가 있기 전에 비해서 50% 수준의 수익이 감소했다는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익 감소는 저도 약 40~50%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기 전 티스토리에서 배워야 할 점
수익적인 측면에서 워프가 유리한데 왜 티스토리에서 시작해야 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워프를 하는 분들은 이미 블로그 글쓰기가 충분히 익숙하기 때문에 즉시 수익을 올릴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처음 하시는 입장에서, 내가 글을 올리면 사람들이 검색하여 찾아와 내 글을 읽고, 글에 삽입된 배너를 클릭해서 많은 광고 수입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00~200개의 글을 작성하기 전까지 유입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광고 수익은 수 개월간 1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다들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 배너 광고를 올리면 돈이 펑펑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애드센스 광고 승인 이후 블로그 운영이 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별도의 비용 없이 개설해서 운영할 수 있으면서, 초반에 다음 검색에서 상위 노출을 시킬 수 있는 티스토리가 초보자들에게는 훨씬 유리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저도 이렇게 시작해서 이제 티스토리에 1,000개 이상의 글을 올렸는데, 이 정도 글을 써보고 워드프레스로 이동하니 한번 해 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처음부터 워프를 개설했다면 오래 유지를 못했을 것입니다.
본인이 수익형 블로그 세계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 무료 플랫폼인 티스토리에서 시험을 해보는 것입니다. 워드프레스를 바로 시작하면 개인 도메인 비용과 월 서버 운영비를 자비로 내야 하는데, 블로그를 시작했다가 포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굳이 돈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워드프레스를 시작할 수 있는 단계
만약,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시작해서 잘 정착을 했다면 언제부터 워드프레스를 시작하면 좋을지 생각해 봅시다. 티스토리에 정착을 했다는 의미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누적 100달러의 수익을 기록해 수익을 내 통장으로 인출을 할 수 있게 된 상태일 것입니다.
누적 수익 100달러를 달성 위해 필요한 기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수익을 인출할 수 있게 된 이후 본격적인 블로그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양질의 글이 충분히 누적 되어야 블로그 지수가 서서히 상승하여 유입이 급증합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다면, 글쓰기로 100달러를 버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느끼셨을 것입니다. 누군가 나의 글을 검색해서 발견하고, 글을 읽으면서 좋은 정보를 얻어가고, 그러면서 광고에 자주 노출이 되면서 클릭이 발생해 얻은 푼돈들이 모여서 100달러가 되다니, 세상에 돈 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보통 포스팅 개수가 400~500개에 도달하면 평소보다 유입이 크게 늘어나는 경험을 하면서 동시에 수입도 증가를 합니다. 월 수입이 6개월 평균 400~500달러 정도에 이르면 어느 정도 블로그를 운영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계속 확대를 하면 1,000달러, 2,000달러도 가능할 테니까요.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이죠. 이쯤 되면 워드프레스로 이동을 검토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를 개설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수익을 안정화 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 티스토리에 쌓아둔 포스팅 중 좋은 수익을 냈던 글의 핵심 키워드 목록을 뽑아 좋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워드프레스에 새롭게 글을 작성해야 하며, 초반부터 철저히 구글 SEO에 부합하도록 체크를 해야 합니다. 운영비가 소요되는 워드프레스를 빨리 키우기 위해서라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테스팅 베드로 활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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