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통증의 3가지 질환 이해하기

항상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고,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니 손목 통증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한 두명이 아닙니다. 오늘은 손 통증의 3가지 질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손 통증 첫 번째: 방아쇠 손가락

첫 번째는 방아쇠 손가락입니다. 이 증상은 아침에 일어났더니 갑자기 손가락은 안 구부러지는 현상입니다. 억지로 구부리려고 하면 뚜둑 소리가 나면서 구부러지는데, 또 다시 펴지지가 않습니다. 펴질때도 뚜둑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방아쇠 당길 때 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방아쇠 손가락입니다.

이 현상은 손가락 힘줄이 두꺼워져서 손 마디를 힘줄이 원활하게 통과할 수 없어서 생깁니다. 그리고, 왜 손가락 힘줄이 두꺼워지는지 궁금할텐데 그것은 많이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골프나 컴퓨터를 많이 쓰는 분들에게 생깁니다. 힘줄의 능력치를 넘어섰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손가락 방아쇠 위치 설명

즉, 사용해야 하는 범위를 넘어서서 사용하는 바람에 근육이 붓고 염증이 생긴 것이므로, 일단 손가락의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잠잘 때도 보조 기구를 착용해 움직이지 않게 해 줍니다. 병원에 가면 부어 있는 힘줄에 직접 주사를 하여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그런데, 또 손가락을 많이 쓰면 재발하고, 이것이 반복되면 수술까지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손가락 방아쇠가 발생하면 내가 너무 손가락을 혹사 시켰구나 생각하시고, 손가락이 좋아질 때까지 사용을 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가라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손통증 두 번째 : 결절종

두 번째는 결절종입니다. 주변에 흔하게 많이 볼 수 있는데, 손목을 굽혔을 때 손목에 혹처럼 툭 튀어 나온 것을 말합니다. 일종의 물혹입니다. 관절 내부에 상처가 나서, 관절액이 새어나와 피부 근처에 고인 것입니다. 이 증상은 저도 헬스클럽에서 푸쉬업을 많이 하다가 한번 생긴 적이 있습니다.

결절종 염증 위치 설명

결절종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생깁니다. 팔굽혀펴기를 많이 하거나, 벤치 프레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결절종은 통증이 없으면 그냥 놔둡니다. 툭 튀어나온 것을 없애고 싶은 분들도 있는데, 그냥 놔두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만약, 통증이 있거나, 물혹이 점점 더 커지면 병원에서 주사기로 뽑아냅니다. 그러면, 관절액 같은 찐득한 액체가 나오면서 물혹이 사라집니다. 간편하긴 한데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상처를 재생시키는 주사를 함께 놓거나 그래도 안되면 수술을 합니다.

운동을 하다가 가끔 무리를 해서 어깨와 손목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게 다친 것이 아닌데 아무 이유 없이 통증이 생기면 대부분 운동을 과도하게 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당시는 흥분된 상태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통증을 못 느끼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염증과 함께 통증이 찾아 옵니다.

하지만, 대부분 병원에 가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문제 될 것은 없는데 재발이 잘 됩니다. 저도 몇 번 경험을 하고 나서 운동 전 준비 운동과 운동 후 근육 이완, 평소에 근육 단련을 철저히 하게 되었습니다. 손 통증은 최근 복싱을 시작하면서 좀 더 자주 생기기 시작했는데, 평소에 손 근처 근육 단련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손 통증 세번째 : 엄지손가락 건초염

세 번째는 엄지손가락 건초염입니다. 손바닥을 펴고, 엄지손가락을 접은 뒤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 쥐고 손목을 움직여서 통증이 느껴지면 엄지손가락 검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손목과 엄지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엄지손가락 건초염 진단하는 방법 설명

엄지손가락 건초염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나 아이를 키워 주시는 부모님들께 많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아이를 안아주면서 손목과 엄지손가락에 힘을 많이 주게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아이를 키워주시는 부모님들께 아이 돌봄을 부탁 드릴 때는 이 점을 아셔야 합니다.

엄지손가락 건초염 치료는 일단 손목과 손가락 사용을 멈춰야 합니다. 약국에 가면 엄지손가락과 손목을 고정시키는 보호대가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을 막으면 좋아집니다. 아이를 키울 때 자주 안아 주게 되는데 이때 자세를 다르게 해야 합니다.

아이의 겨드랑이에 손바닥과 엄지손가락을 끼워 들어 올리지 말고, 가능하면 손바닥 전체로 아이 몸을 감싸서 들어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프라이팬을 들어 올릴 때도 손목이 위를 바라보게 위치를 바꾸어 들어 올려 힘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병원에 가면, 힘줄에 주사를 놓아 유착된 염증을 떼어내는 치료를 합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주사를 놓아 치료하면 쉽게 통증이 없어져 다시 사용을 많이 해 재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 통증 질병은 고질병이 되지 않도록 손의 사용량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손 통증은 가능하면 겪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은 우리 신체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입니다. 손 통증이 생기면 생활을 하면서 대부분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한 두번 경험을 해 보았다면, 손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운동과 무거운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는데, 스마트폰 액정이 큰 것이 좋다고, 갤럭시 울트라와 같은 큰 액정의 폰을 들고 다니면 의외로 손 통증에 시달립니다.

왜냐하면, 무거운 스마트폰을 고정된 각도로 오랫동안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그런 자세에서 근육에 무리가 발생해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에 가장 작은 스마트폰으로 바꿀 생각입니다. 관절이 좋지 않을 때는 영양제 중에 MSM을 2개월 정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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