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현재의 의료 기술을 기준으로 볼 때 120세까지는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건강 수명이고, 오늘은 이 건강 수명을 위해 노화를 늦추는 습관과 영양제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1. 노화의 생물학적 원인 4가지
노화는 자신의 유전 정보를 다음 세대로 넘기고, 자신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생존하는 생명체도 존재합니다. 바로 랍스터와 해삼 같은 생물입니다. 이른바 영생을 하는 생명체입니다.
노화의 생물학적 원인을 통해 노화를 늦추는 습관과 영양제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첫 번째. 활성산소 이론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미토콘드리아에서는 에너지를 만들고 나면 필수적으로 활성산소가 생기는데, 이 활성산소가 유전자와 세포막을 손상 시키고, 이 손상이 누적되어 노화가 촉진된다는 이론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은 몸에 득이 되지만, 과한 운동은 오히려 노화를 앞당기게 됩니다.
그 외에, 가공식품을 많이 먹거나, 스트레스를 장기간 받거나, 수면이 부족해도 활성산소가 생성되기 때문에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이를 위해 항산화 식품을 잘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일설에는 황산화 식품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실제 노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연구도 있지만, 과학적은 근거만 놓고 보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두 번째. 면역기능 저하설입니다.
이는 면역이 약해지면 염증이 쉽게 생성되어 이때 발생하는 활성산소에 의해 노화가 촉진된다는 이론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예방접종이 일상화 되고, 생활환경이 개선되어 면역기능 약화 측면에서 과거 인류보다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이 이론은 최근 크게 주목을 못 받고 있습니다.
세 번째. 유전적 원인설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랍스터의 경우, 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 분열하는 텔로머라제의 활성도가 높습니다. 시루투인이라는 유전자는 세포 활동을 억제시키고,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킵니다. 즉, 고장난 유전자를 쉬게 하고, 잘못된 유전자를 치료하는 유전자입니다.
베리추출물이 이 유전자의 활성도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고, 예전에 읽었던 1일1식이라는 책에서 일정기간 간헐적 단식을 하게 되면, 몸에서 시추투인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몸의 낡은 세포를 회복시킨다고 읽은 적이 있습니다.
네 번째. 호르몬 감소설 입니다.
호르몬은 몸의 각 세포들이 제 기능을 하도록 지시하는 명령 전달 물질인데, 호르몬이 부족해 지면 몸을 잘 제어할 수 없고, 생리 기능과 항상성이 떨어져 노화가 촉진된다는 이론입니다. 제 나이가 50세가 되면서 저는 호르몬이 얼마나 내 몸에 핵심적인 기능을 했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적절한 호르몬이 체내에 분비가 되지 않으면,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은 무기력에 시달리게 됩니다.
2. 노화를 늦추는 습관과 영양제
호르몬 중에 성장 호르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성장 호르몬은 근육을 키워 주고,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며, 피부 노화를 막고, 운동 능력을 향상 시키고, 골밀도를 높여 줍니다.
건강한 노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거동의 자유입니다. 질병이나 신체의 손상으로 침대에 오래 누워있다 보면 우울증이나 폐렴 등 질병으로 대부분 조기에 사망합니다. 이를 위해 노년에도 근육이 필요한데, 필요한 호르몬이 부족해 근육 생성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호르몬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호르몬은 남성 호르몬과 성장 호르몬입니다. 이 두 가지 호르몬을 높이는 방법은 바로 건강한 수면입니다. 하루 50분 이상의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특효약입니다.
그리고, 영양제로 보충을 한다면, 성장 호르몬에 관여하는 아르기닌과 남성 호르몬에 관여하는 아연과 마카와 같은 영양제가 도움이 됩니다. 전제 조건은 금주인데, 이 부분은 저에게 매우 어려운 조건입니다. 아직 술까지 끊으면서 노화를 막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영양제는 챙겨 먹도록 하겠습니다.
3. 나의 노화 관리 방법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늦출 수는 있습니다. 수명도 건강 수명이 중요하게 된 것과 같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누구나 각별히 본인의 건강 습관과 영양제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저도 주변을 살펴보니, 아직 본가의 아버님과 처가의 장인 어른이 모두 80세 이신데도 건강하시고 편찮으신데가 없습니다. 80세가 되면 저 정도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구나 생각해 보니 저는 더 오래 살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아버님들처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적당한 운동으로 복싱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영양제는 약 4~5가지를 먹고 있는데,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불안해서 먹고 있습니다. 종합비타민, MSM, 아르기닌, 아스타잔틴 등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노화를 늦추는 영양제인지 알 수 없지만, 안 먹는 것 보다는 좋을 것입니다.
와이프에게 도움을 받아 피부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화장품도 바꾸고, 와이프 따라서 피부과에도 정기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외모에 따라 노화 정도가 크게 달라 보이는 듯 해서 요즘 걱정이 됩니다. 물론, 적절한 과일과 채소는 와이프가 잘 챙겨 주고 있습니다. 모두 피부노화를 늦추는 호르면 분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에서의 스트레스 관리인데, 정년까지 업무를 이어가려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충분한 업무성과를 이루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합니다. 쉽지 않지만, 저의 건강수명 관리에서 가장 핵심은 회사의 업무 스트레스 관리이고 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습관 중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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