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글 애스센스 광고수익을 위해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블로그를 1개만 운영할 때와 멀티 블로그를 운영할 때의 차이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블로그로 수익 확대를 위해서 라면 여러 개 운영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멀티 블로그를 운영하기 어려운 이유
처음에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하면, 포스팅 1개를 올릴 때마다 1~2시간 정성을 기울여 작성합니다. 블로그를 마치 자신의 분신과 같이 애지중지하며 키웁니다. 하나의 블로그만 운영해도 이렇게 노력과 시간이 많이 드는데 여러 개를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 미리 겁먹을 수 있습니다.
저도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1개 만들고,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정성스럽게 글을 쓰다 보니 주말에 하루 종일 앉아서 작성을 해도 4~5개 포스팅 하면 하루가 금세 지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써도 수익은 하루에 1~2달러 밖에 안 되서 실망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가, 글이 누적되어 200개 정도가 넘어가니 이제는 글을 쓸 소재가 없어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루에 1개는 써야 하는데, 여기저기 찾아 봐도 쓸만한 글감은 이제 다 사용해 버린 것 같아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블로그를 추가로 운영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블로그를 여러 개 운영하면 수익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도 들어보았지만, 그것은 글을 잘 쓰고, 운영 노하우가 많은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치부해 버렸습니다.
괜히 노력을 분산 시키지 말고, 블로그 1개라도 잘 키워서 성공 경험을 쌓아보자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중간에 제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리는 바람에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쌓아 올린 방문자 수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몇 개월 블로그를 포기할까 방황을 하다가 새로운 결심을 하고 블로그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가 블로그를 하는 분들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입니다.
각자의 노하우로 이 슬럼프를 빠져나와 새로운 기분으로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다면, 충분히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아마 그때가 되면 블로그는 원래 여러 개를 운영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멀티 블로그를 운영하면 좋은 점
한 달에 100만원 버는 것이 목표라고 해 봅시다. 그러면 하루에 블로그 1개에서 25달러씩 애드센스 수익이 나오면 됩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해 보신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하루에 평균 25달러가 나오는 블로그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5달러가 나오는 블로그는 노력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 넉넉하게 6~12개월이면 4~5달러가 나오는 블로그로 키울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수익이 나오는 블로그가 5개가 있으면 한 달에 100만원을 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쪼개서 생각하면 쉽게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블로그를 하루에 5달러 정도 나오게 키워보면, 두 번째 블로그를 키울 때는 좀 더 쉽게 5달러 짜리로 키울 수 있고, 세 번째 블로그를 키울 때는 더 쉽게 5달러 짜리로 키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익을 나는 글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통계가 쌓이기 때문입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를 보면, 블로그별로 수익이 난 포스팅의 CPC와 조회수, 클릭률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화면에서 좋은 성과가 난 포스팅을 찾아서 그 포스팅의 핵심 키워드와 연관된 키워드로 글을 쓰면 블로그를 좀 더 쉽게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순차적으로 작은 수익이 나는 블로그를 연쇄적으로 키우는 것이 수익을 늘리는 측면에서는 더 효율적입니다. 또, 우연히 좋은 성과가 나는 콘텐츠가 생기면, 즉시 연관 키워드로 다른 블로그에서 추가 적용하여 더 큰 성과를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우연히 반응이 좋은 콘텐츠를 쓰면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개의 블로그에 각각 콘셉트를 변경해 포스팅을 확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면, 한 쪽에서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가 연관 키워드로 확장되었을 때도 성과가 좋은지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으면, 이렇게 번식한 콘텐츠들이 모두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면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3년 동안 멀티 블로그를 운영해 본 결과
저도 초보자라서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이제 포스팅 개수가 1,000개가 되고 보니 글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포스팅 하나 올리는데 30~40분이면 충분합니다. 여력이 되면 새로운 블로그를 계속 늘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블로그스팟과 워드프레스 블로그도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티스토리 블로그들도 모두 저품질이 되어 유입을 발생 시키기 어려웠기 때문에 블로그스팟이나 워드프레스를 맨바닥에서 키우는 것도 해 볼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는 독립적인 플랫폼이라서 구글이나 카카오의 간섭 없이 제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포스팅 했던 1,000개의 콘텐츠 중에 반응이 괜찮았던 것을 중심으로 글을 올리고 있어 빠르게 안정화가 기대됩니다.
확실히 수익 측면에서는 블로그를 1개 운영하는 것보다 여러 개를 운영하는 것이 좋고, 기회가 되면 티스토리,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각 플랫폼에 따른 장단점도 경험할 수 있고, 그 자체가 좋은 블로그 소재가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포스팅 개수는 5,000개~10,000개입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끈기 있게 물고 늘어져서 꼭 목표한 바를 이루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정도의 포스팅 개수를 채우면 매월 3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찾아 본 고수들의 수익을 말씀드리면, 8,000개 이상의 포스팅을 했을 때 월 500만원 정도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양질의 정보성 콘텐츠인 경우입니다. 가십이나 스포츠 기사 등으로 포스팅을 하면 꾸준히 검색량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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