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부터 배당주 투자를 위해 예전에 만들어 놓은 하나증권 앱을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는 와이프 몰래 시작했는데, 제가 비밀리에 하나증권 앱을 통해 배당주 투자를 하면서 생긴 해프닝과 배우게 된 점을 공유 드립니다.
하나증권 주식잔고 우편물 중단하기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1개월이 지났는데, 퇴근해서 보니 식탁에 우편물이 하나 있었는데, 하나증권에서 주식 잔고 통보서를 보낸 것이었습니다. 와이프가 먼저 보았을지 깜짝 놀라며 후다닥 찢어서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우편물을 오지 않게 하는 메뉴가 분명이 있을 것이라 믿고 하나증권 앱을 열심히 뒤졌습니다만, 메뉴가 너무 많아서 우편물을 막는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다음날 하나증권 고객센터에 연락을 했고, 친절한 상담사의 도움을 원하는 메뉴를 찾았습니다.
주식잔고 통보서 및 모든 우편물이 집으로 배달되는 것을 중단했습니다. 그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① 좌측 아래 [메뉴] 선택
② [나의 정보·고객센터] 선택
③ 개인정보관리 > 개인정보/통보처변경 선택
④ 두 번째 tab [통보처 변경] 선택
⑤ 잔고통보 [잔고안내거절] 선택
이렇게 처리하면 끝납니다. 증권계좌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증권계좌가 2개여서 모두 통보거절처리를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거래 통보는 HTS 팝업으로 설정해 하나증원 앱을 실행할 때 팝업으로 거래한 증권이 무엇인지 통보되도록 해 두었습니다.
제가 하는 것이 죄를 짓는 것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잡음을 만들어 낼 것 같아 일단 집에는 모르게 배당주 투자하는 방법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하나증권 앱 달러송금을 위한 가상계좌 연결하기
국내 배당주 몇 주를 거래해 보았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주식을 하다가 그만 두어서 조금 어색했지만,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제가 해 보고 싶었던 것은 미국 배당주 주식을 구입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은 해외주식도 증권회사 앱만 있으면 아주 편리하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미국 주식을 구입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먼저 하나증권 앱에서 해외주식 메뉴에서 원하는 주식이었던 JEPI를 검색해 관심 주식으로 등록하고, 매입 메뉴를 눌렀습니다.
직접 해 보니, 증권계좌에 있는 원화를 실시간으로 달러로 환전 한 후 그 달러로 미국 주식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약간 시간 딜레이가 있었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달러 환율이 1,350원을 넘긴 상태라서 원화를 환전 해 미국 주식을 구입하는 것은 비효율적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SC제일은행에 넣어 보관해 둔 달러가 생각났습니다. 예전에 외화통장을 만들어 두고 달러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하나증권에 확인해 본 결과 외화를 송금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가상계좌를 증권계좌에 연결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 방법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① 좌측 하단 [메뉴] 선택
② [뱅킹·청약·대출] 메뉴 선택
③ 이체 메뉴 우측에 [외화관리] 선택
④ 외화관리 > 외화가상계좌 서비스 선택
⑤ 연결할 증권계좌를 선택하고 등록
이렇게 하나증권에 외화송금을 위한 가상계좌를 연결하고 SC제일은행에 있는 달러를 이체하기 위해 SC제일은행 앱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이체 메뉴를 찾지 못했습니다.
SC제일은행에서 달러 이체하기
미국 주식투자 좀 배우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SC제일은행 고객센터에 통화를 해 보고 알게 된 사실인데, 비대면으로 국내 금융사에 달러를 송금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불편하지만, 직접 SC제일은행 지점에 와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은행에서는 달러 이체가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달러 송금을 위해서 하루 반차를 내고 지점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달러를 송금할 때는 수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도 잊지 않았는데, 자주 송금하면 수수료가 아까우니, 달러 통장에 어느 정도 금액이 모이면 한번에 송금을 해야 겠습니다.
저는 수익형 블로그를 하면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통해 부업을 하는데, 한 달에 400달러 정도 SC제일은행 외화통장으로 입금이 됩니다. 이 돈을 꾸준히 모아서 미국 배당주에 투자한다면 개인적으로 저의 자금을 헐어서 사용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소액으로 연습을 충분히 하면서 미국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배당주가 무엇인지 이해를 하는 기간이 필요했는데, 환율 문제로 달러를 바꾸지 못해 걱정했는데, 이렇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부업으로 모은 푼돈을 굴려서 더 크게 만들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인 듯 합니다. 블로그로 벌어들인 달러를 다시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 배당금을 받아, 다시 배당주를 구입하여 복리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잘 될 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배당주 투자를 배우고자 한 것도 퇴직 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블로그와 독후감 쓰기 등 글쓰기 중심의 부업을 하고 있지만, 퇴직 후까지 만족스런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새로운 포트폴리오가 필요했는데,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를 원칙으로 하는 배당주 투자가 적당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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