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초보자 필승 전략 3가지

오래전에 투자해 놓은 펀드와 ETF를 20% 손실을 보고 환매했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2천만 원을 가지고, 직접 주식투자를 배워 보기로 했습니다. 목표는 성장주 보다는 배당주에 투자하여 투자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장기 보유하는 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코스피 시장 특성 이해하기

저도 주식 강의를 여러가지 들어 보면서 정리를 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많이 선진화가 된 듯 합니다. 그 이유는 강사들이 많은 통계를 보여주면 설명해 주셨지만, 1998년 IMF 이후 우리나라 주식 시장도 많이 개방되어 글로벌 성장과 유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주식 투자를 위해 기억하고 있는 것은 바로 홀수 해와 짝수 해의 주가 변동 차이 입니다. 주식시장이 선진화가 된 1998년 이후 12번의 홀수 해가 지났는데, 무려 11번이나 주식시장이 상승했고, 평균 +25.8%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짝수 해는 13번 경험을 했는데, 7번은 상승을 하고 6번은 하락을 해 평균적으로는 -1.5%의 감소 추세를 기록했습니다. 즉, 주식은 짝수 해에 시작해서 홀수 해에 팔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는 통계가 있는데, 각 년도에 대한 월 별 수익률도 일정한 규칙을 나타냈습니다. 11월부터 다음 해 4월말까지 주식은 성장을 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하락을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 코스피 25년 통계를 보면 월 별로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던 월이 모두 11~4월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이한 것은 2월 구정이 포함된 월에는 주식이 하락했습니다. 이런 특징을 기억하면 제가 하고 싶은 배당주 투자에 어떤 저만의 규칙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당주 투자는 장기간 해야 하는 투자이고, 저는 회사원이라 대규모 자금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상황이라 차곡차곡 모은 돈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배당주 투자 원칙

이제 위 통계를 기반으로 나만의 배당주 투자 원칙을 만들어 봅시다. 먼저 우리나라 배당주는 대부분 4월, 8월, 11월 배당을 주고, 대부분 4월 배당금을 주고 있습니다. 분기 배당도 있지만 90%가 년 배당을 하기 때문에 배당락이 발생하는 1월에 주가가 내려가게 됩니다. 반대로 배당주는 12월 초까지 계속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당주는 배당락이 발생해 배당 매력이 없어지는 1월에 구입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또, 이때는 주가 상승기이므로 우량 회사의 배당주는 1월 달에 매집하는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국내 우량 배당주는 삼성화재(우), 현대차2우B, KT&G, SK텔레콤, 맥쿼리인프라 5개 입니다.

배당락이 발생하는 1월달에 얼마나 하락하는지 모르겠지만, 10~20% 정도 하락을 하면 구입을 할 예정이고, 해당 기업별로 매년 1월 주가를 비교하여 적정한 주가인지 보고 판단하려고 합니다. 과거 3년 1월 주가보다 낮을 때 구입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통계 기록으로 볼 때 5월부터 10월까지는 주식이 약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기에는 하락을 거듭할 때 조금씩 모아볼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50%의 자금은 남겨두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홀수 년과 짝수 년의 차이는 어떻게 반영해야 할까요?

통계 기록에 따르면, 홀수 년에는 평균적으로 20% 이상 상승을 했고, 짝수 년에는 큰 폭의 하락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년은 2024년 짝수 해이므로 연속해서 상승이 될 지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하게 될 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락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 중동 전쟁 때문입니다.

만약, 전쟁, 물가인상 등의 외부 요인으로 주가 하락이 발생한다면,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주식을 조금씩 모아야 하고 과거 3년간 주가의 최고 점과 최저 점을 기억하고 있다가 비교해 가면서 구입을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2024년 10월까지 주식을 사 모으면 홀수 해인 2025년 주가 상승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주식투자와 구매 원칙

년도 별, 월도 별 배당주 투자 원칙을 세웠는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는 게 좋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위에서 5개의 회사를 선정했는데, 평균 배당 수익률은 6~7% 수준입니다. 그런데, 배당금을 주는 월도가 분산이 잘 안되어 고민입니다.

SK텔레콤이 4월, 5월, 8월, 11월이고, 맥쿼리인프라가 2월, 8월, KT&G가 4월과 8월, 삼성전자(우)가 4월, 현대차2우B가 4월, 8월, 11월입니다. 1월, 2월, 3월, 6월, 7월, 9월, 10월, 12월에는 배당금이 발생하지 않는데, 우량한 배당 기업 중에 해당 월도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를 찾아 보려고 합니다. 적정 회사의 수는 8개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 시기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3개 정도 더 찾아 보려고 합니다.

현재 초기 투자를 위해 2천만 원을 준비했지만, 제가 투자하려고 계획한 총 투자금은 1억 2천만 원입니다. 이 금액으로 월 평균 50만원 이상의 배당금이 나오도록 포트폴리오를 꾸미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국내 배당주와 미국 배당주에 4:6으로 나누어 투자를 할 생각이며, 50%는 여유 자금으로 남겨 두어 하락 시기에 대비하려고 합니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번에 너무 많은 금액을 주식에 투자할 수 없습니다. 매일 시장을 보면서 생각했던 주가에 도달했을 때 10~20만원 수준으로 조금씩 회사 별 균형을 맞추면서 사 모으려고 생각 중입니다. 생각해 보니 아직 최고 점과 최저 점에 대한 기준점을 정리해 놓지 않았네요. 회사 별로 빨리 정리해 놓고 기억해 놓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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