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0만원 부업 수익을 위한 밑그림

40~50대인 직장인이라면 한번 정도는 퇴직 후 은퇴 자금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월 300만원이 더 필요합니다. 오늘은 퇴직 10년이 남은 시점에 월 300만원 부업 수익을 위한 밑그림을 어떻게 그렸는지 공유 드리겠습니다.


직장인의 노후 준비

직장인의 노후 준비는 국민 연금 밖에 없습니다. 강제로 급여에서 차감 되는 국민 연금은 꼬박꼬박 내도록 되어 있으니까요. 하지만, 잘 살펴 보면 다른 직업에 비해서 직장인은 노후 준비를 하기 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직장인이 어떻게 노후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국민 연금이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국민 연금 가입률은 70% 수준이며, 그 중 저소득층의 60%는 지급 기간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 연금을 받는 것도 나름 대단하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베이비부머 세대라면 대략 국민 연금은 100~200만원 정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위해 개인 연금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말정산은 정부가 미리 선취하여 가져간 세금을 돌려 받기 위해 직장인들은 기부금, 신용카드, 의료비 등 사용 금액을 모두 소명하는데, 연금저축보험 납입도 그 중의 하나 입니다. IRP를 포함하여 연간 700~900만원을 납입하고 있다면 훌륭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퇴직금이 있습니다. 퇴직금을 중간 정산 받지 않은 사람은 행운아란 소리가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퇴직금을 집 대출을 갚느라 미리 정산 받은 사람이 꽤 있기 때문입니다. 퇴직금을 중간에 대출상환에 사용해 버렸다면 어쩔 수 없지만 끝까지 가지고 있다면 좋은 은퇴 자금이 됩니다.

이렇게, 직장인은 정부에서 권고하는 3층 보장을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3층 보장이 무엇입니까? 정부에서 국민 연금을 주고, 회사에서 퇴직 연금을 주고, 개인이 연금저축 보험을 가입한 것을 말합니다. 아무리 소액이라도 3층 보장을 받게 되면 최소 생계비 이상은 준비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직장인은 퇴직 후 가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부업 수익을 올려 소액의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면 노후를 무리 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모두 부자로 돈을 펑펑 쓰는 노후를 기대하고 계신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노후에는 돈보다 건강과 관계가 더 중요합니다. 돈은 내가 체면을 차릴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직장인 부업 수익의 조건

저는 처음에 퇴근하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해 보려고 했습니다. 동네에서 하루 1~2건씩만 해도 월 수십 만원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말에는 집 주변에 세워진 킥보드를 가져와 충전해 주는 아르바이트도 가끔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내 시간을 투입해서 돈을 버는 일은 부업의 조건에서 제외하였습니다. 퇴직 후까지 이런 방식의 일은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원하는 부업의 조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이 쌓이고, 어느 순간부터는 노력을 투입하지 않아도 움직이는 자동화 수익입니다.

이미 그런 부업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관련된 정보도 유튜브에 넘치고 있습니다. 검색 사이트나 유튜브에 ‘직장인 부업’ 혹은 ‘디지털노마드’로 검색해 보면 다양한 부업거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 해피캠퍼스를 통한 독후감 판매, 쿠팡 파트너스 제휴 프로그램,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해외 구매대행, 본인 노하우를 담은 전자책 판매, 브런치 사이트를 통한 작가 데뷔, 본인 브랜딩을 통한 강의사업,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가 되어 수익 사업하기 등 다양한 일거리 등이 있습니다.

저도 직장인이지만, 친구, 선배, 후배들이 가끔 술 한잔 하다 보면 늘 노후 이야기, 자녀 교육 이야기가 단골 주제입니다. 다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난리입니다. 그 말은, 알지만 걱정만 할 뿐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직장인은 매우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면, 하고 있더라도 비밀 유지를 하는지 모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부업을 하다가 알려지면 겸업 금지에 대한 조항으로 회사 생활만 괴롭게 될 뿐이니 쉬쉬하면서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하고 있는 부업들

본인이 직장인이고, 퇴직까지 5년 이상만 남았더라도 충분히 은퇴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3층 보장을 받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그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2~3백만 원만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충분히 퇴직 후 버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목돈이나 자산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불과 200~300만원의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별도의 투자금 없이 무형의 내 역량을 투입해 수익을 만들어 내는 부업은 이미 위에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나중에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업 수익 200~300만원이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저도 그런 부업에 대해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보면서 나에게 맞는 부업이 무엇일지 고민한 끝에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글쓰기를 통한 부업을 모아서 서로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도록 구조화를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쿠팡파트너스, 독후감, 전자책, 작가 데뷔 등 5개의 아이템을 선택했는데, 모두 글쓰기를 통해 이룰 수 있는 부업들입니다. 그리고, 이 중 핵심은 블로그 입니다. 그 이유는 글쓰기를 연습하는데 좋고, 비교적 단기간에 수익을 올리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려는 블로그 수익은 티스토리 혹은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 등의 플랫폼에 글을 쓰고, 애드센스 광고를 붙여, 그 광고 배너를 클릭한 광고 수수료를 받는 모델입니다. 사실 글을 쓰는 플랫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글에서 운영하는 애드센스 광고 배너를 내가 쓴 글에 추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블로그를 통해 내 글이 검색 사이트에 노출이 되고, 유입량이 쌓이면 일정 확률에 의해 광고 클릭이 발생해 수익이 발생하는데, 현재 블로그 3개를 운영하면서 월 30~50만원 수준의 수익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월 부업 수익으로 50만원이면, 예금이자 4%로 가정할 때 1억 5천만 원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 돈입니다. 즉, 매월 50만원씩 부업 수익을 올리고 있다면, 1억 5천만 원의 자산을 쌓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로 받는 부업 수익을 금전 가치로 환산해 보면 내가 얼만큼 성장했는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해피캠퍼스를 통해 판매하는 독후감도,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것이고, 이 내용을 편집해 다시 블로그 소재로 사용합니다. 쿠팡 파트너스는 내가 사용한 물건에 대해 후기를 블로그로 작성하고, 방문자가 제 링크를 통해 쿠팡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물건 대금의 3%를 정산 받습니다.

이렇게 쌓인 노하우를 전자책으로 정리해 크몽과 같은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고, 브런치에 이런 사례를 연재하여 작가로 데뷔를 할 수도 있습니다. 모두 글쓰기를 중심으로 하고, 초기 투자비용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필요한 것은 나의 시간과 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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